한국이 한겨울이면, 남반구에 위치한 뉴질랜드는 한여름이겠지요?
계속되는 추위에, 따뜻한 에너지 가득한 뉴질랜드에 가고 싶은 오늘입니다.
오늘은 오클랜드 근교에 위치한 웅장하고 멋진 해변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무리와이 비치 (MURIWAI BEACH)
무리와이 비치는 호주와 테즈만 해를 사이에 두고 서쪽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차로 약 1시간정도 달리면 도착합니다.
뉴질랜드는 서쪽 바다는 파도가 거칠고, 동쪽 바다는 잔잔한 것이 특징인데요.
무리와이 비치는 서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파도가 높아 서핑하기에 딱 좋아 서퍼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검은 모래와 가넷(Gannet, 철새)의 서식지로도 유명합니다.
무리와이 비치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과 지평선을 한번에 볼 수 있습니다.
파아란 바다의 빛과 넓은 흑사장이 탁 트인 전경을 보면
저절로 가슴이 트이고, 마음이 넓어지더라구요.
절로 탄성이 나오는 무리와이 비치 풍경 (-:
조금만 걷다보면, 해변가까지 힘들지 않게 내려갈 수 있는 편안한 산책길이 있습니다.
파도의 소리와 새소리, 그리고 철새의 무리를 만날 수 있어서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 여유로운 곳이구요.
파도에 몸을 맡기는 서퍼들의 모습도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철새인 가넷 서식지
셀 수 없이 많은 가넷이 해변의 바위 위에 빽빽하게 앉은 모습 또한 정말 장관이었는데요.
매년 8월 ~ 3월 사이에는 약 1,200쌍 정도의 가넷이 찾아와 둥지를 튼다고 합니다.
아기새들이 날 수 있을 때가 되면 바로 호주로 날아가버린다고 하니
가넷을 보고싶은 분은 이시기에 맞춰 여행계획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높은 파도에 몸을 맡기는 서퍼들.
파도를 자유롭게 타고 있는 서퍼님들을 보고 있으니
서핑을 무척이나 배워보고 싶은 마음 가득하네요.
무리와이 비치에는 서핑을 처음 접해보는 초보들을 위해 서핑스쿨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오클랜드와 가까워서 관광객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 모래놀이를 즐기는 시간을 갖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시원달달한 아이스크림 한입 가득 베어물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겠지요?
오클랜드에 오시면 힐링 가득한 무리와이 비치로 떠나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