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여행 블로그

뉴질랜드 오클랜드 무리와이 비치

Written by 명상여행 가이드 Dona | 22. 1. 26 오전 4:33

한국이 한겨울이면, 남반구에 위치한 뉴질랜드는 한여름이겠지요?
계속되는 추위에, 따뜻한 에너지 가득한 뉴질랜드에 가고 싶은 오늘입니다.
오늘은 오클랜드 근교에 위치한 웅장하고 멋진 해변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무리와이 비치 (MURIWAI BEACH)



​무리와이 비치는 호주와 테즈만 해를 사이에 두고 서쪽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차로 약 1시간정도 달리면 도착합니다.

뉴질랜드는 서쪽 바다는 파도가 거칠고, 동쪽 바다는 잔잔한 것이 특징인데요.
무리와이 비치는 서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파도가 높아 서핑하기에 딱 좋아 서퍼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검은 모래와 가넷(Gannet, 철새)의 서식지로도 유명합니다.



무리와이 비치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과 지평선을 한번에 볼 수 있습니다.
파아란 바다의 빛과 넓은 흑사장이 탁 트인 전경을 보면
저절로 가슴이 트이고, 마음이 넓어지더라구요.

​절로 탄성이 나오는 무리와이 비치 풍경 (-:



조금만 걷다보면, 해변가까지 힘들지 않게 내려갈 수 있는 편안한 산책길이 있습니다.
파도의 소리와 새소리, 그리고 철새의 무리를 만날 수 있어서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 여유로운 곳이구요.
파도에 몸을 맡기는 서퍼들의 모습도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철새인 가넷 서식지


셀 수 없이 많은 가넷이 해변의 바위 위에 빽빽하게 앉은 모습 또한 정말 장관이었는데요.
매년 8월 ~ 3월 사이에는 약 1,200쌍 정도의 가넷이 찾아와 둥지를 튼다고 합니다.

아기새들이 날 수 있을 때가 되면 바로 호주로 날아가버린다고 하니
가넷을 보고싶은 분은 이시기에 맞춰 여행계획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높은 파도에 몸을 맡기는 서퍼들.
파도를 자유롭게 타고 있는 서퍼님들을 보고 있으니
서핑을 무척이나 배워보고 싶은 마음 가득하네요.
​무리와이 비치에는 서핑을 처음 접해보는 초보들을 위해 서핑스쿨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



오클랜드와 가까워서 관광객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 모래놀이를 즐기는 시간을 갖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시원달달한 아이스크림 한입 가득 베어물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겠지요?
오클랜드에 오시면 힐링 가득한 무리와이 비치로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구글맵] 오클랜드 무리와이비치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