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도나 여행] 그랜드캐년 명상

세도나와 이웃해있는 볼텍스, 그랜드캐년
그랜드캐년의 대자연으로 명상여행 함께 떠나 볼까요?

 그랜드 캐년은 미국 서부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지 중 한 곳으로
미국 세도나와는 자동차로 약 세 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그랜드캐년은 이름 그대로 광활하고 장엄합니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깊고 드넓은 땅이 발아래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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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7백만 년에 걸쳐 콜로라도 강의 급류에 씻기고 깎여 깊이 팬 대협곡이 펼쳐져
저 멀리서 하늘과 맞닿으며 지평선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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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장대한 협곡들이 첩첩이 늘어서
끝이 보이지 않게 뻗어 있습니다.
발밑에서 솟구쳐 올라오는 원시적인 생명력과 땅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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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은 명상하기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이 거대한 땅이 사람들의 마음을 이미 반쯤 열어놓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랜드캐년에서 자연의 거대한 힘을 충분히 느껴보며
내 안의 묵은 감정을 내보내고 대자연의 웅대한 에너지를 받는 명상을 해볼까요.

 

그랜드캐년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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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앉아 눈을 감고 숨을 고릅니다.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며 자신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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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에 아주 용맹하고 당당하게 생긴 독수리 한 마리가 있다고 상상합니다.
극복하고 싶은 감정, 떠나보내고 싶은 기억,
미움, 원망, 슬픔, 상처 등 그 많은 감정들을 한덩어리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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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독수리를 가까이 불러 독수리 발에 그 감정, 기억의 덩어리를 쥐어줍니다.
독수리는 그것을 발톱으로 움켜쥐고 서서히 날아오르기 시작하고
그랜드캐년 상공을 배회하다 계곡 아래 콜로라도 강으로 날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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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에 덩어리를 놓아버리고,
나의 나쁜 감정과 기억은 콜로라도 강의 세찬 물살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깨끗이 녹아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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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그랜드캐년의 장엄함으로 몸과 마음을 가득 채웁니다.
붉은 바위들을 보고, 붉은 바위가 하늘과 맞닿은 지평선을 보고,
구름을 보고, 하늘을 나는 독수리를 보고
가슴 가득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며 이 대자연의 움장함을 받아들입니다.
그랜드캐년은 장엄하나 우리는 이 그랜드캐년보다 더 장엄한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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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년의 시간이 창조해낸 대자연의 장엄함 앞에서
길어야 백 년을 넘기 힘든 인간의 시간을 반추해보며 생각에 잠긴다.
이 나이 많은 땅은 인간에게 화두를 던진다.
그 동안 기를 쓰며 아등바등 붙잡고 있는 것들이 정말로 의미 있고 소중한 것이었을까?
그 동안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가?

- 이승헌 저, <세도나스토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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